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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1 13:48
제47차 한알 집단상담 참가 소감문
 글쓴이 : 한마루
조회 : 808  

서울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운님께서 집단촉진을 못하신다는 문자를 받았다. 무슨 일일까... 예상하는 일일까.. 걱정이 되었고, 그래도 집단은 계속 되어야 하기에 싸던 짐을 마저 챙겨 길을 나섰다.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고 있던 친구를 교육장 근처에서 만나 브런치를 먹고 일상상담을 하였다. 한알에서 배운 것이 삶에 녹아들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때 그것만큼 보람있고, 기분좋은 일이 없다. 한상담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고, 축복인지...

 

바탕님의 촉진으로 집단이 시작되었다. 허리는 약간의 신호를 보내며 앉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계속 뒤로 빠질 수가 없어 마지막 장에 자리에 앉았다. 집중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나쁘진 않았지만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니 걷기가 불편했다. 꼬리뼈가 쿡쿡 쑤시는 게 몹시 기분이 나빴다. 조금 움직이면 낫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하루를 보내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보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계속 심해져만 같다. 역근처 병원에 가니 열이 높다고 진료가 안된다고 한다. 급하게 걸어와서 그런 거라 생각을 했는데, 어차피 설명해도 소용없는 일. 헛헛한 걸음으로 되돌와서 저녁장에 참여했다. 11시까지 운영하는 병원을 알려줘서 한알과 함께 가니 의사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사를 놔주고, 약을 처방해준다. 얼마나 안심이 되고, 든든하던지... 동행했던 한알이 피로회복제와 쥐포, 헛깨수를 선물로 주셔서 풍성한 밤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개운한 감이 들고, 통증도 완화되어 의자에도 앉을 수 있었다.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육체적인 고통은 이겨낼 수 없는 거라 생각했는데 약을 먹고 장에 집중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져 기쁘고 감사했다. 지운님이 계시니 든든하고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참 많이 의지하고 있구나, 홀로와 더불어를 이야기했지만 의존감이 컸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하신 바탕님과 한알이 참 든든하였다.

 

나의 집단참가목표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고받는 것이었다. 집단이 끝난 후 달성도를 확인하니 85%정도. 만족스럽다. 나머지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하고 하면 되는 거니까. 고통스러워서 집중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강의장 밖을 떠난 30분을 제외하고 그 속에서 함께 하려고 하였다. 나의 아픔을 챙기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넘어서고 싶고, 함께 하고 싶었다. 집단에서 알아차린 것을 체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그래서 서로가 상생하는 것. 그것을 볼 수 있어 좋고 든든했다.

 

함께 한다는 것이 이렇게 좋구나. 내가 놓치고 못본 부분을 상대가 봐주니 안심할 수 있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알아보고 확인해주고, 주고 받으며 가는 길.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길. 참 좋다.

 

저녁장이 끝난 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 시간을 만져준 것이 몸의 긴장과 고통을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아침에 했던 몸풀기도 좋았다. 장안에서는 조금 긴장이 되지만 나쁘지는 않다. 점점 더 편안해지는 나를 만나고, 조절하고, 또 상대를 만나는 일이 기쁨이다. 주고 주어도 자꾸 주고 싶다. 받고 받아도 자꾸 받고 싶다. 계속 하고 싶다. 다행이고, 감사하고, 삶은 기적이고 신비라는 말씀이 믿어진다.

 

돌아오는 길에도 선물은 계속된다. 시흥에서 온 사람이 두명이나 더 있고, 그중 한 분이 내가 조문을 간다고 하니 집까지 짐을 실어다 주신다고 한다. 혹시 짐을 잃을까봐 전화를 수차례 해서 챙겨주시고, 조문가는 길도 분당사는 한알이 있어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주시는지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집에 와서 짐을 풀고, 손빨래를 하는 나를 보고 엄마가 달라졌다고 하신다. 좀 더 세심하게 챙기는 나를 볼 수 있어 기쁘다. 받은 게 참 많다. 한 명 한 명 다 담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냥 누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리고 말로 글로 담을 수 없는 그 무엇이 마음을 움직인다. 삶으로 보여주시는 스승님. 제대로 전하고 나누고 싶다. 아프고, 먹먹하고, 감사하고, 든든하고, 또 감사하고, 어느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든 모두가 평안하고 평화롭길 기도드리며...


바라밀
 
한알이 한마루에게 귀하게 담겨
다시 귀하게 돌아오는 느낌이다.

우린 그렇게 연결이 되는 거겠지?

너 안이 움직일 때
내 안이 움직이고
장이 움직이고

건강 잘 챙겨 반갑게 함께 하자^^
     
한마루
 
서로를 알아보고, 알려주고, 나누고, 이렇게 태극처럼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
나의 작은 울림까지 귀하게 바라보고 나눠주시는 바라밀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성장하고 변화하는 한결같음으로
오래오래 반갑게 함께 가요!
님아
 
한마루님 시흥의 한명입니다.ㅋㅋ
몸은 괜찮은가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한마루님이 멋집니다.
     
한마루
 
어찌나 반갑고 든든하던지요!
챙겨주심 덕분에 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님아님의 힘있게 챙기는 넉넉함과 다정다감함속에 대단한 의지와 열정을 지닌 한마루로 봐주시는 그 마음이 참 귀하게 여겨지네요.
또 만나요!
지원
 
한마루의 말을 들을때 말이 보석이 되어 움직이며 마음이 담김을 고스란히 느낄때
황홀하고 스며들고 아찔했습니다
마음을 품은 말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울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사람도 마음도 말도 글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겠지요.
한마루의 미소는 그것들을 닮았습니다.
주어도 주어도 주고 싶고
받아도 받아도 받고 싶고
서로가 만나는 소통의 길이
한마루에게 중요했듯이 저에게도 중요했습니다.
함께해서 기쁘고 뭉클했어요
지금 한마루의 모습이 먹먹하고 감사하고 든든하고
저 또한 먹먹하고 감사하고 든든하고
한마루와 함께 해 참 기쁘고 즐겁고 의미 있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이쁘게 귀엽게 든든하게 행복하게 다시 만나길 기다립니다.
한마루 그대는 참 설레는 사람입니다.
     
한마루
 
지원님의 글을 읽고 또 읽어도 기분좋고 설렙니다.
어쩜 이렇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표현을 하시는지 놀랍고, 멋있고, 고맙고.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있는 그대로를 보고 나누시는 모습 힘있어 보이고, 믿음이 가고, 사랑스러우시더라고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연우
 
한마루님
한줄 한줄 얼마나 소중한지... 행간에서 느껴지는 무한한 신뢰와 사랑까지... 감동이에요.
아픈 몸도 내 몸이고, 그 몸 살살 어루만지며 함께 하는 모습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한마루님이 느껴져요.
한마루님의 몸과 마음이 서로 돕고, 한마루님과 한알 가족들이 서로 돕고... 그 기운이 이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마루님을 돕는 손길들이 이어지고... 도움을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되네요.
기쁜 마음도, 슬픈 마음도 모두 편안하게 수용하는 한마루님. 한마루님에게서 평화로움과 안정감이 느껴져요.
     
한마루
 
보이지 않은 곳에 담긴 것까지 봐주는 연우가 든든하고, 내게도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전해져 감동이네.
서로 주고 받고, 돕는 우리들, 상생하는 우리들 참 좋지?
내 속의 평화와 안정감이 연우를 통해 한번 더 확인이 되고, 나는 기쁘고, 연우에게는 고맙네~함께 할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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